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스탠드오일’ 인니 첫 플래그십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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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협업 마케팅·인플루언서 초청 등 지원
인니서 유통·마케팅·리테일 운영 등 통합 관리
3년 내 2개 매장 추가 오픈 목표

  • 등록 2025-10-27 오후 8:11:46

    수정 2025-10-27 오후 8:14:05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스탠드오일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크림)

크림은 지난 24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탠드오일’의 인도네시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 공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크림이 추진해 온 K-패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의 성과이자, 본격적인 시장 확장의 신호탄이다.

스탠드오일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크림은 이번 인도네시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림은 스탠드오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2023년과 지난해에 자카르타에서 두 차례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모두 목표치를 상회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자카르타 서부 내 대형 복합몰인 센트럴파크몰에 자리잡았다. 패션·F&B·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몰로, 주말에 대규모 유동 인구가 유입되는 MZ세대 중심의 주요 상권이라는 설명이다.

크림은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을 기념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인니 최대 상업은행 ‘BCA(Bank Central Asia)’ 함께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프리미엄 티 브랜드 ‘공차’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생각이다.

오픈 기념 한정판 에디션과 프로모션도 있다. 스탠드오일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한 ‘그랜드 오프닝 에디션’ 발매와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키링 제공·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토존 운영과 인플루언서 초청을 통해 SNS 채널 내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크림은 스탠드오일 인도네시아 총판으로서 유통·마케팅·리테일 운영을 통합 관리한다. 향후 3년 내 플래그십 스토어 2개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크림 관계자는 “스탠드오일 플래그십 스토어는 해외 시장 내 총판, 결제 제휴, 로컬 파트너십을 연결한 크림의 가교 모델을 본격화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해외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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