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권민아가 그룹 AOA 멤버로 활동할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지민을 재소환했다.
권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녀에게 제가 욕을 한 것은 제가 맞아본 적도 있고 10년 세월 동안 많이 힘들었다”며 “욕도 많이 듣고 흔히 말해서 꼽준다고 하고, 이유는 모른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분노 게이지가 저도 계약 탈퇴 이후에는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저는 10년인데 한 번쯤은 미친 듯이 욕하고 싶은 심정이 솔직한 심정이었다”라며 그와의 불화설을 폭로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권민아는 “근데 그게 도가 너무 지나쳤다. 물론 제가 겪은 걸 여기에 또 다 말할 수 없기에…그 정도쯤은 할 수 있다고 그 당시 생각했었다. 생각이 짧았다”며 “스스로 해를 가한 사진, 도가 너무 지나쳐서 어린 친구들도 팬 분들도 보는데 지나고 나니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또 전 남자친구를 다른 여자친구에게서 뺏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나에게 여자친구랑 정리가 됐다고 해서 만나게 된 것인데 알고보니 양다리였다는 것이다. 전남친 말만 믿고 만났다는 게 권민아의 주장이다.
그는 객실내 흡연사건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흡연객실로 체크 했는데 호텔을 잘 몰라서 가능한 줄 알았다며 그런 사진 올린 제 잘못도 너무 크구요 그래서 30만원 내고 사죄 드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020년 AOA 멤버였던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해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