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래커에 학생 시위까지”…서울여대 성폭력 의혹 교수 결국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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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서울여대 A교수가 21일자로 사직처리 되었다.

학교측은 작년 9월 이미 성회롱 및 성추행 혐의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을 인지한 학생들은 이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래커 시위 등 항의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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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에 성범죄 OUT 등의 항의 문구들이 래커로 칠해져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에 성범죄 OUT 등의 항의 문구들이 래커로 칠해져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서울여대 교수가 결국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의 성폭력 의혹 당사자인 A 교수는 전날 학교 본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A 교수는 20일 자로 사직 처리됐다”며 “그가 맡았던 이번 학기 수업들은 해당 학과 다른 교수들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여대는 A 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해 9월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이 사실을 올해 9월에야 알게 됐다며 A 교수와 학교 측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고, A 교수는 대자보 내용이 허위라며 작성자들을 고소했다.

이에 학생들은 교내에서 ‘래커 시위’를 벌였으며, 지난 19일에는 노원경찰서 앞에서 고소 대상자들을 무혐의 처리하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A 교수는 대자보를 작성한 학생들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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