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한 번 좌절됐다고 해서 삶 전체가 실패로 규정되는 것은 아니다”
8년 간의 준비 끝에 그룹 BTL로 데뷔했지만 1년 만에 망한 뒤 ‘스펙없이’ 취업에 성공한 아이돌 출신 회사원 이상현의 메시지다.
BTL 멤버 큐엘로 활동했던 이상현이 가수 활동 경험과 이후의 삶을 담은 에세이 ‘망돌의 이력서’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스스로 ‘망한 아이돌’(망돌)이라 자조했던 뼈아픈 경험 이후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성공한 경험담을 담았다.
이상현은 200회가 넘는 오디션과 연습생 생활을 견디고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올랐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팀이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활동을 중단해서다.
‘망돌’ 이력을 추가한 이상현은 고등학교 내신 5등급, 토익 450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hy(구 한국야쿠르트) 홍보마케팅팀을 거쳐 현재는 국내 대기업 S사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애플북스 관계자는 “이 책은 화려한 K팝 산업의 이면에서 쉽게 기록되지 않았던 청춘의 시간을 다뤘다”며 “무대 밖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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