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방간염(MASH) 신약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가치 조정과 비교(Peer)그룹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7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7.9% 증가한 15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연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기존 제품 처방 확대와 자회사 한미정밀화학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는 데다, 단장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L/O) 선급금 7800만달러(약 1100억 원) 유입이 일시 반영됐단 분석이다.
3분기에는 2분기 선급금 기저 효과로 단기 성장세는 둔화하나, 로수젯과 베링거인겔하임,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도입품목 중심의 본업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회사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북경한미의 집중구매제도 회피 품목 중심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업 도입을 통한 중장기 체질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늘어난 777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6% 성장한 39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 하반기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트리플 아고니스트) 2b상 데이터 발표, 국산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품목 허가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차세대 비만 파이프라인은 근손실 완화 기전 기반 L/O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다올투자증권은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2b상 종료 후 MSD에서 데이터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일정 1년 지연 가능성과 경쟁 파이프라인 대비 후발주자 리스크 확대를 감안해 예상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존 17%에서 15%로 하향한다”면서 “파이프라인 가치는 7027억원으로 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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