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은하마을 통합 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지난 5일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은하마을은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다.
이 단지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해 있으며 4개 단지(대우동부, 효성쌍용, 주공1‧2단지) 총 2387세대 규모다.
단지 내 부흥초등학교가 있고,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역에 속한다.
개통 예정인 GTX-B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의 수혜 지역에도 속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부천시청,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부천중앙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 등 녹지 자원도 풍부하다. 개발시 4000세대에 가까운 대형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21일 신탁사 선정을 위해 단순 입찰이 아닌 ‘특별정비계획구역’ 지정 추진, 재건축 방향성 및 전략 수립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받는 형태로 예비신탁사 입찰을 실시했다.
이어 30일 입찰제안사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검증 과정을 거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은하마을은 개발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한 곳이다.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두 달여 앞두고 중동 최초로 주민 동의율 90%를 달성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의지와 단합에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