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일으킨 ‘탱크 데이’ 파문에 이어 본업인 식음료보다 상품(굿즈)에 치중했다는 비판이 스타벅스코리아에 쏟아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결국 브랜드를 대표하는 행사도 연기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다음 주부터 진행 예정이던 ‘서머 프로모션’과 ‘서머 e-프리퀀시’를 연기한다고 사내 내부망에 20일 공지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이 직격탄이 됐다. 여기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기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커피나 식음료 대신 마케팅이나 굿즈 판매와 같은 이벤트·프로모션에 치중했다는 비판도 가세했다.
스타벅스 굿즈는 매출 비중이 연간 2700억∼2800억원 수준이다. 전체 매출과 비교하면 7∼8% 정도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공지문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으로 행사를 연기 및 취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아이스 음료를 중심으로 푸드와 굿즈를 선보였다.
e-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행사다. 구매 조건을 충족하면 증정품을 제공받는다. 선착순 제공되는 한정판 아이템은 매번 완판 기록을 세웠다.
탱크 데이 파문과 굿즈 논란에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된 셈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22∼24일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운영하기로 한 부스도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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