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광복 80년을 맞아 기념 주화 2종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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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은행) |
한은에 따르면 ‘광복 80년’ 기념주화는 은화 2종으로 발행되며, 8월 11일부터 9월 2일까지 예약 판매된다. 단품의 가격은 각각 8만 5000원(액면금액 7만원), 2종 세트의 가격은 17만 2200원이다.
한국조폐공사, 우리은행, 농협은행에서 예약 접수를 할 수 있고, 10월 28일부터 구매자가 직접 수령하거나 원하는 주소로 배송될 예정이다. 발행량(판매량)은 각 화종별 7000장씩 총 1만 4000장이다. 이 중 2000장은 각 화종별로 1000장씩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고, 2종 세트가 6000개로 총 1만 2000장이다. 신청 수량은 1인당 단품 최대 5장, 2종 세트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두 종류의 기념주화는 앞면에는 과거와 현재 세대 간의 연결과 통합, 광복을 통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각각 상징적으로 담았다. 뒷면은 2종 모두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공식 엠블럼을 새겼다.
발행량 범위 내에서 국내분(90%)은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우리·농협은행의 창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예약접수량이 발행량보다 적을 때는 예약 접수분은 신청자에게 그대로 판매하고 나머지 미달분은 한국조폐공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국외분(10%)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된다.
한은 관계쟈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국민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통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