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7일 양재 aT센터
작가 150여 명 참여
한국사진작가협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예술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을 내달 4일부터 연다.
27일 한국사진작가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협회의 슬로건 아래 사진예술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사진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무료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와 사진작가와의 촬영 이벤트가 제공된다.
이번 축전에서는 다양한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 현대사진의 거장인 고(故) 이경모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열린다. ‘찰나를 담아, 스스로 역사가 되다’는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선 이 작가의 대표작과 미공개작을 통해 시대의 기억을 예술로 축적한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이와 함께 중국예술사진학회 교류전·장가계 특별전을 통해 한·중 양국의 사진 예술을 비교 감상할 기회도 마련됐다.
‘서울의 오늘’ 전시는 서울 각 구의 도시 풍경을 집대성해 도시의 결, 구조, 변화의 흔적을 기록한 전시다. 거대 도시인 서울의 현재를 시각적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또 서로 다른 스케일의 장면을 한 흐름 안에서 제시해 도시성의 층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한다.
인공지능(AI) 이미지 콘테스트와 청소년사진제 수상작 전시는 각각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 전시는 세대와 기술을 아우르는 사진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홍익대 대학원, 중부대, 재능대에서 사진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진학과 교류전도 열린다. 이 교류전은 한국 사진예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진 축전에는 150여 명의 사진작가들이 만들어 낸 다양한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작가들을 비롯하여 신진 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시민들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2025 시각예술분야 전시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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