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K-게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IP·BM·협업 관련 이슈도 논의
한국게임정책학회(회장 이재홍)는 9일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 대한민국게임, 글로벌 게임영토를 넓혀라 – AIBC 정책 중심으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IP) 보호와 확장, 비즈니스모델(BM) 발굴, 협업(Collaboration)전략을 중심으로 주요 발제자들이 게임산업의 미래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1부 발제에서는 동양대 김정태 교수가 ‘AI 시대 K게임 정책제안’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K-게임 영토 확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 강유정의원실의 이도경 보좌관이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가 제시한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또 2부 발제에서는 크래프톤 이승현 팀장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게임산업 전략 – (AIBC)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게임 개발직군 역량 강화 전략’, 신구대 허준 교수가 ‘유니티 실시간 AI 모델 사용’, 이창열 전 카카오게임즈 실장이 ‘게임 IP의 성공 그리고 글로벌 진출 전략’, 오산대 이경은 교수가 ‘서브컬처 기반 게임의 BM 활성화 연구’, 상명대 김병수 교수가 ‘게임과 웹툰 콜라보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김정태 교수는 AI시대를 맞아 게임창작환경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원천 IP 확보를 위한 노력은 물론 게임 이용자와 게임 산업, 게임 창작자, 게임 커뮤티니 등 각층에 걸맞은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또 이도경 보좌관은 지속가능한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및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이슈 해소, 등급분류제도 개선, 게임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골자로 관련 법률의 개정의 필요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1부에서는 숭실대 김동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남걸 본부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권혁우 사무국장 등이 종합토론을 가지기도 했다.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게임산업의 발전과 정책의 성숙을 위해 진지한 고민과 열정이 모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함께 만들어갈 게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