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기획, ‘프라이봇·블루키’ 앞세워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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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 참가
한경기획, 베스트프라이즈·스페셜프라이즈 수상
AI 조리 자동화 ‘프라이봇’ 공개
프랜차이즈 운영 최적화 플랫폼 ‘블루키’ 제안

한경민 한경기획 대표(오른쪽)가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에서 ‘베스트프라이즈’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기획 제공

한경민 한경기획 대표(오른쪽)가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에서 ‘베스트프라이즈’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기획 제공
외식 브랜드 운영 업체 한경기획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푸드테크 행사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WFT26 ConfEx)’에서 푸드테크 혁신기업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 시상에서 베스트프라이즈(Best Prize)와 스페셜프라이즈(Special Prize)를 수상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푸드테크 컨펙스는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최신 기술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푸드테크 행사로 알려졌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푸드테크센터) 등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100여 개 세션이 진행된 행사에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해 푸드테크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했다.

한경기획은 즉석 떡볶이 프렌차이즈 청년다방을 비롯해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독창적인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식 자동화 체계에 초점을 맞춘 푸드테크 기술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 조리 표준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AI 자동 조리 시스템 ‘프라이봇’을 선보였다. 프라이봇은 주문 인식부터 조리, 검수까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해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설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조리 데이터가 본사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돼 매장별 원격 품질 관리가 가능하고 조리 환경 변화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여기에 관련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프랜차이즈 운영에 최적화된 블루키를 내세웠다. 블루키는 가맹본부와 슈퍼바이저, 가맹점 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운영 표준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본사는 매장별 운영 현황과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가맹점은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한경기획 측은 설명했다. 블루키가 디지털 인프라 역할을 수행해 프랜차이즈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기획은 메디쏠라, 씨위드 등과 함께 이번 행사 2관왕에 올랐다. 특히 한경기획의 2관왕 기록은 외식업 디지털 전환이 조리 자동화와 운영 관리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한경민 한경기획 대표는 “앞으로도 외식업계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설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월드푸드테크 컨펙스에서 동원F&B와 대상웰라이프, 뉴로메카 등 3개 업체가 최고상인 그랜드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 한경기획과 메디쏠라, 씨위드 등이 베스트·스페셜프라이즈 2관왕을 차지했고 조인앤조인(널담)과 진성에프엠, 마이크로디지탈, 안심엘피씨 등 4개 업체는 베스트프라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는 공로상을 받았고 링스업과 더블앤코퍼레이션 등 5개 업체가 유망기업상에 해당하는 영프라이즈(Young Prize)를 수상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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