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광나루역 인근에 국내 첫 목조 국제경기장 짓는다

2 hours ago 2
부동산 > 정책·산업

한강변 광나루역 인근에 국내 첫 목조 국제경기장 짓는다

업데이트 : 2026.06.01 11:28 닫기

서울 복합체육시설 설계 공모
태권도·유도·레슬링 국제대회 가능
시비 1999억 투입…2031년 준공 목표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자료출처=서울시]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자료출처=서울시]

서울 광진구 한강변 체육시설 부지에 국내 최초의 목조 다목적 국제경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일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다목적 목구조 국제경기장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이색, 디디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한 작품이다.

사업 대상지는 광진구 천호대로 831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가깝고 한강과 맞닿아 있다. 부지 면적은 5만916㎡다. 서울시는 이곳에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투기종목의 국제경기 개최와 선수 훈련이 가능한 국제 기준 전문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진입 경계이자 광나루역 인근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공영주차장을 체육시설과 함께 조성한다. 부지 인근에 위치한 광진구민체육센터, 예스24 라이브 홀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상부 대규모 녹지공간 등 개방형 환경을 조화롭게 조성한다.

심사위원회는 최종 당선작 선정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목조 경기장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목구조 도입이라는 구조적 도전과 미학적·조형적 완성도를 보여주면서도 정교한 기술로 실제 현장 실현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준공 이후에는 세련된 조형미의 경기장이 한강변 도시 경관에 안착해 유려하고 안정적인 랜드마크적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경기장으로서 기능하는 동시에 경기가 없는 날에는 주민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예술 공연장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설계계약을 체결한 뒤 18개월간의 설계를 거쳐 2028년 4월 착공, 203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1999억원으로 예정 공사비 1567억원, 예정 설계비 93억원이다. 나머지 금액은 감리비 등 부대비용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전액에 서울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광장동 복합체육시설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국제 스포츠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전문적인 설계공모 시스템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한 공공건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