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울타워·장충체육관 담았다' 우리카드, 서울 품은 2026~2027시즌 새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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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026-2027시즌 신규 유니폼.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우리카드 2026-2027시즌 신규 유니폼.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지난 시즌 극적인 봄배구에 성공했던 우리카드 우리WON이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한다.

우리카드는 9일 2026~2027시즌 정규시즌 유니폼과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정규시즌 유니폼은 우리카드의 대표 브랜드 디자인을 활용해 도트 형태로 표현했다. 홈 유니폼에는 블루와 민트, 어웨이 및 리베로 유니폼에는 민트와 레드가 사용됐다. 'SUPER PLAY', 'SUPER FANS', 'SUPER CITY'라는 메시지를 담아 새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도 표현했다.

써드 유니폼에는 연고지 서울을 강조했다. 전면에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했고 후면 하단에는 서울타워와 홈구장인 장충체육관 등 서울을 상징하는 요소를 넣었다.

새 옷만큼 팀 구성에도 변화가 크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봄배구를 이끈 아웃사이드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그리스 리그로 떠났다. 알리는 지난해 34경기에서 544득점, 공격성공률 52.41%를 기록하며 베스트7에 선정된 공격의 핵심이었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상현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박철우 감독은 두 핵심 선수의 공백을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전체 전력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쿼터를 마틴 아흐메디(등록명 마틴)로 채워 중앙을 보강하고, 김지한을 비롯해 한성정, 이시몬 등 국내 아웃사이드히터들을 상황에 따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시즌 알리가 빠진 경기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던 만큼 우리카드로서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 시즌이다.

새 유니폼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알리 없는 우리카드와 박철우 감독의 새판짜기가 어떤 모습일지도 이 대회에서 처음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우리카드 2026-2027시즌 신규 유니폼.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우리카드 2026-2027시즌 신규 유니폼.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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