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조용필 콘서트 갔다가 명품 시계 질렀다…“노래는 안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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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박정수가 조용필 콘서트에서 다른 관객의 시계를 보고 고가의 다이아몬드 시계를 구매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는 ‘박정수가 30년 모은 풀다이아&빈티지 명품 시계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박정수는 소장한 시계를 감정받고 점검하기 위해 시계 전문 매장을 찾았다. 그는 신제품에도 관심을 보이며 “오면 마음이 흔들려. 또 사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에게는 자신이 시계를 고르면 말려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박정수가 꺼낸 시계 중 눈길을 끈 것은 밴드까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피아제 시계였다. 그는 1996~1997년 무렵 구매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당시 일이 많아 돈을 쓸 시간조차 없었다고 돌아봤다.구매 계기는 뜻밖에도 조용필 콘서트였다. 공연을 보러 갔다가 앞자리 관객이 손을 흔들 때마다 팔목에서 반짝이는 보석 시계에 시선을 빼앗겼다는 것. 박정수는 “노래는 안 들리고 ‘야 저거 참 이쁘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캡처눈여겨본 시계는 당시에도 1억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었다. 박정수는 대신 다른 보석 시계를 찾아 번 돈으로 구매했다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처음 산 고가 시계라고 설명했다.구매 가격을 묻자 “5000만원은 안 준 것 같다”며 “굉장히 고가였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도 가장 사랑하고 자주 착용하는 시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장 관계자 역시 밴드까지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제품은 보기 드물다고 설명했다.정을영 PD에게 선물받은 시계도 공개했다. 박정수는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시계를 발견했지만 남성용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남자 거라도 못 차라는 법 어디 있어?”라며 사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처음이자 마지막 시계 선물이라고 하자 “앞으로 살 날 많아요. 뭔 마지막이에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오랜 시간 모은 시계에 대한 애착도 전했다. 박정수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준 적은 있지만 팔거나 교환한 적은 없다며 자신만의 소장 철학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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