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파노라마’ 무역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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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파노라마’ 무역전시회 개막

입력 : 2026.05.07 15:00

아세안 10개국, 식음료·패션 등 제품 소개
5~9월 국가별 순회...B2B 플랫폼 역할도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왼쪽 일곱째)이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단 및 배준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여덟째)과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26 아세안 파노라마’ 개막식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아세안센터 제공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왼쪽 일곱째)이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단 및 배준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여덟째)과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26 아세안 파노라마’ 개막식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아세안센터 제공

한국의 핵심 교역 파트너인 아세안 지역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한·아세안 파노라마’가 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서울 아세안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센터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아세안 무역전시회’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타니 상랏 주한태국대사 겸 주한아세안대사단장을 비롯해 아세안 각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5월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세안 10개국이 5개월간 차례로 참여해 자국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에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7월에는 라오스와 필리핀, 8월에는 미얀마와 태국, 9월에는 싱가포르와 베트남이 참여한다.

브루나이에서는 식음료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고급 염소유로 만든 초콜릿, 고소한 풍미를 앞세운 100% 로스팅 땅콩버터, 매운맛과 부드러운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리라차 로스티드 갈릭소스 등 눈길을 끄는 제품들이 전시됐다.

인도네시아는 다채로운 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교한 수공예가 돋보이는 샌들, 보르네오 스타일의 아야만 직조에 천연 가죽을 덧댄 버킷백, 전통 바틱 문양을 접목한 아동복 등 인도네시아 고유의 미감과 소재를 살린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 외부에는 동남아시아 관련 서적을 전문적으로 큐레이션하는 서점 ‘소장각’을 비롯해 여러 부스와 푸드트럭이 자리했다. 지난해 10월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동티모르를 조명하는 별도 홍보 행사도 전시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아세안 기업과 한국 바이어 및 유관기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B2B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월 참가 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세미나, 1대1 바이어 상담, 한국 산업현장 시찰, 유관기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 협력해 결제·송금, 법인 설립, 투자 유치, 유통·사업 확장 등 해외 기업이 한국에 진출할 때 겪는 주요 어려움을 다루는 금융 실무 강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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