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 10일 ADR 첫날 앞두고
JP모건, 사옥 외벽에 태극기 띄워
외국기업 역대 최대 규모 조달액
최태원 회장, 美증시 오프닝벨 타종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태극기가 빛났다.
9일(현지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투자은행 JP모건의 사옥이 이날 저녁 외벽 LED를 통해 태극기 조명을 밝혔다.
JP모건이 SK하이닉스 ADR 상장 환영의 의미를 담아 이 같은 기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과 함께 SK하이닉스 ADR의 공모 주관사다.
SK하이닉스는 10일부터 종목코드 ‘SKHYV’로 미국 증시에서 조건부 거래를 개시한다. 오는 13일부터는 종목코드 ‘SKHY’로 정규 거래된다.
공모가는 149달러로, ADR 상장을 통한 조달액은 265억달러(약 40조원)다.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역대 최대 조달액인 알리바바의 2014년 기록(250억달러)을 넘어선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뉴욕에 직접 방문해 기념식에 참석한다. 거래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 ‘오프닝 벨’을 울릴 것으로 전해진다.
ADR 상장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통로로 평가된다.
미국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도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ADR 상장을 통해 미국에서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으면 한국 투자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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