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페르소나인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임기 후반 국정 운영의 향배를 가를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아르헨티나 증시가 21% 이상 폭등하는 역사적 랠리를 연출했다. 아르헨티나 경제를 둘러싼 위기 일변도의 투자 심리가 갑자기 안심으로 전환하면서 투기적 수준의 상승세를 만든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등을 종합하면 월요일 하루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달러 대비 약 4% 상승(환율 하락)했다.
이와 함께 2046년 만기 달러 표시 국채 가격은 액면가 달러당 11센트 급등(이자율 하락)해 67센트에 거래됐다. 아르헨티나 대표 주가지수인 메르발은 22% 가까이 오르며 약 2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말레이 대통령의 선거 압승을 견인한 동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통화 스와프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이었다. 아르헨티나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 재무부는 환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페소화 매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미의 트럼프’라는 정체성을 가진 밀레이 정부의 존재감을 키워 이념적 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남미에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 중국의 글로벌 희토류 공격이 시작된 가운데 막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전략 광물 공급망 확보 노력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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