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출시한 펄어비스
유저 혹평 시달리며 주가 폭락
판매고·동접자 수 아직 견조
펄어비스 주가가 23일 개장 무렵 전일 대비 3.8% 오른 43000원에 거래됐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지난주 주가는 30% 이상 급락했지만, 주말 동안 호실적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 반등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가량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작 ‘붉은사막’의 초기 판매 성과가 양호한 수준이고 주가 역시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약 2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스팀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 23만과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PS스토어 매출 순위는 국내 1위, 일본 3위, 미국 4위를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에 대해 “첫날 실제 판매고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유저 평가의 경우, 기존 게임들과 상이한 컨트롤러 조작감이 불만으로 제기되고 있고, 빈약한 스토리라인과 퀘스트 구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판매량을 감안하면 펄어비스 주가는 추가 조정보다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2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펄어비스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중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붉은사막 이후 차기작 ‘도깨비’ 출시가 예상되는 2028년까지는 신작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한편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붉은사막 초반 판매량 호조를 반영하여 2026년 영업이익을 1909억원으로 59%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6.7% 상향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주가 대비 제한적인 상승 여력, 28년까지 차기작 공백, 대작 출시 이후 게임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경향 등을 고려하여 기존 보유(HOLD)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주 한 때 7만1500원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출시 전날 글로벌 게임 평점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기록하자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19일과 20일 이틀 만에 36.8% 급락하며 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의 실질적 흥행 지표가 향후 기업가치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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