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는 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를 대표해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골드버그 전 대사가 2022년 7월 부임한 뒤 약 2년 6개월 동안 35년 경력의 외교 베테랑으로서 한미 관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주미대사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광화장은 수교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그간 한미 관계에 큰 공헌을 해 온 저명인사들에게 수여됐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주한 미 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한·미·일 3자 협력의 틀 안에서 이룬 모든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