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리즈 주요 출연진이 넷플릭스 글로벌 이벤트에 참여한다.
넷플릭스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아포럼에서'투둠 2025 이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알파벳 표기 순서로 표기된 이름들엔 넷플릭스 역대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운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박성훈은 '오징어게임2' 공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인 콘텐츠 포스터를 게재했다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출연이 예정된 작품에도 하차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고, 최승현이 연기한 타노스는 시즌2에서 사망했다는 점에서 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둠 이벤트'는 넷플릭스가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시리즈 속 출연자와 창작자를 조명하는 팬 행사다. 매년 넷플릭스을 대표하는 출연자와 창작자가 팬들과 만나왔다.
'투둠 2025 이벤트' 라인업에는 이들 외에 벤 에플릭, 맷 데이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총 46명의 인기 배우, 감독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 '투둠 이벤트'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독점 영상과 깜짝 소식도 공개해왔던 만큼, 다음달 27일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3 내용도 일부 소개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벤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 시각으로 다음달 1일 오전 9시에 시청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