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크로스이엔에프, 외국인 커머스 '크로스샵' 주문 20만건 돌파

핀테크 스타트업 크로스이엔에프(대표 신원희)가 온라인 커머스 '크로스샵'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20만건, 누적 판매 개수 100만개를 돌파했다.

크로스이엔에프는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온라인 커머스 크로스샵을 정식 오픈했다. 크로스이엔에프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이주 외국인의 일상을 데이터로 검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로스샵은 이주 외국인의 소비 생활을 개선하고자 기획된 서비스다.

외국인들이 국내 온라인 소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가입 단계부터 검색, 구매, 배송 등 이용 절차와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종류가 한국인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 환경을 꼽았다.

크로스샵은 상품 설명, 리뷰 등 상품 구매의 모든 단계에서 모국어 지원을 바탕으로 지원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어·중국어 외에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권 국가의 언어를 지원한다. 이주 외국인에게 최적화된 소비 솔루션이다.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크로스샵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10개 국가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냉동·냉장 식품부터 향신료 등의 식재료까지 약 1300여개의 폭넓은 선택지가 있다. 현지에서 즐겨 사용하던 친숙한 브랜드의 제품은 물론,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소·돼지·오리 등 특수부위도 취급한다.

크로스샵은 간편조리식 판매도 계획 중이다.

신원희 크로스이엔에프 대표는 “크로스샵은 이주 외국인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적인 이해까지 반영된 서비스”라며 “언제든 원하는 식재료로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가족, 동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일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