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셋중소형 펀드 전략 계승...트러스톤운용, 목표전환 채권혼합형 펀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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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0 10:54 수정2025.06.10 10:54

트러스톤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트러스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증권펀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목표 수익률은 7%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채권혼합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인기 펀드 중 하나인 핀셋중소형 펀드의 운용 전략을 계승한다. 인공지능(AI)반도체·조선·방산·전력기기·식품 등 구조적 성장 업종과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시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핀셋중소형 펀드는 현재 하현진 AR주식운용 본부장이 직접 운용하고 있다. 하 본부장이 운용을 맡은 16개월간 수익률은 55.6%에 달한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채권혼합펀드는 주식 비중을 최대 50%까지 높인 게 특징이다.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 초단기채 ETF 등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된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성과가 입증된 전략과 리스크 관리 구조가 결합된 이번 펀드는 중·단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국민은행, 삼성증권, 하나증권, KB증권에서 이달 2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설정일은 23일이다.

하 본부장은 “글로벌 정책 모멘텀으로 구조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업의 경쟁우위로 수익성이 뛰어난 기업, 이를 토대로 신규 투자나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퀄리티 기업을 핀셋 리서치로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며, “이런 기업을 매수 후 유지할 경우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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