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경험 많은 좌완을 영입했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좌완 앤드류 히니(33)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연봉 50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추가됐다.
히니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203경기 등판, 51승 62패 평균자책점 4.45 기록했다.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2년간 텍사스에서 선발 투수로 뛰며 매 시즌 147이닝 이상 소화했고 150탈삼진 이상 기록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2년 연속 150탈삼진 이상 기록한 좌완은 기쿠치 유세이, 프램버 발데스, 맥켄지 고어, 그리고 히니까지 네 명이며 2년 연속 145이닝 이상 던진 좌완은 히니를 비롯해 발데스, 기쿠치, 패트릭 코빈, JP 시어스가 전부라고 소개했다.
또한 2014년 빅리그 데뷔 이후 기록한 9이닝당 2.65개의 볼넷은 1000이닝 이상 던진 좌완중 클레이튼 커쇼(1.64) 크리스 세일(1.98) 데이빗 프라이스(2.12) 매디슨 범가너(2.19) 션 마네아(2.55) 존 레스터(2.61) 알렉스 우드(2.65) 다음으로 낮은 기록이다.
벤 체링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히니는 이전에도 우리가 관심을 보였던 선수다. 마침내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그가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이력과 투구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투수진의 깊이와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브렛 데 게우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들은 또한 우완 션 설리번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고 우완 예리 로드리게스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포트 샬럿(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