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사업 재부각에 현대차그룹株 동반 강세

1 week ago 1

입력2026.04.16 09:39 수정2026.04.16 09:39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CES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CES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현대차그룹 제공

피지컬 AI(인공지능) 사업 재부각에 현대차그룹주가 16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5.91% 오른 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7.46%), 현대오토에버(6.73%), 현대모비스(3.01%), 현대글로비스(2.95%) 등도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위아의 방위산업 부문을 현대로템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조정이 마무리되면 현대위아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로봇과 열관리 중심으로 재편된다. 현대위아는 이들 사업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핵심 부품 공급사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위아는 이날 공시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사업재편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램프 사업에 이어 지난달 범퍼 사업 매각에 나섰다. 지난달 23일에는 그룹 내 로봇과 수소 사업을 총괄하는 RH PMO(로봇·수소 프로젝트관리기구)를 신설했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인공지능) 전환 로드맵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증권, 금융당국 등 자본시장을 취재합니다. 기업들의 이상 주가 흐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로 다룹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 기고를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소수점 투자』『컨슈머 인사이트』『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이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은 《교보문고》 2018년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Top 10으로 선정됐습니다.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국내 언론의 신기술 보도 행태 연구: 암호화폐 뉴스를 중심으로 Korean media’s reporting patterns on cryptocurrency》논문을 썼습니다.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코너에서 독자들에게 투자 알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