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기획사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방송 매체가 이를 대중에게 단방향으로 전달하던 구조였다면, 이제는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콘텐츠와 상품을 소비하는 팬덤 플랫폼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위버스가 있다. 위버스는 커뮤니티와 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를 결합하며 시장을 넓혀왔다.2019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위버스에는 2026년 4월 기준 약 180팀의 아티스트가 입점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억5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245개 국가와 지역에서 매월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외형 확장을 이어온 위버스는 올해 새로운 경영 체제를 출범시켰다. 위버스컴퍼니는 지난 5월 양주일 전 AXZ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양 대표는 6월 1일 공식 취임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기술과 콘텐츠 사업 경험 갖춘 플랫폼 전문가 위버스 양주일 신임 대표이사 (제공=위버스컴퍼니) 위버스가 양주일 신임 대표를 차기 수장으로 낙점한 배경에는 그의 다채로운 이력이 자리하고 있다. 양주일 대표는 개발자로 경력을 시작해 음악과 티켓, 메신저, 포털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를 운영한 플랫폼 전문가다.NHN 개발자를 거쳐 NHN티켓링크와 NHN벅스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이후 카카오 부사장으로 카카오톡 부문을 이끌었다. 그라운드X 대표이사와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AXZ 대표이사를 맡았다.이 같은 경력은 현재 위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여러 지점에서 맞닿아 있다. NHN벅스에서는 음악 콘텐츠 사업을 경험했고, NHN티켓링크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공연 시장을 연결하는 티켓 사업을 이끌었다. 카카오에서는 대규모 이용자가 접속하는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그라운드X에서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사업을 다뤘다.커뮤니티와 미디어, 공연, 상품 판매를 하나의 플랫폼에 담고 있는 위버스 입장에서는 여러 서비스 영역을 두루 경험한 인물을 경영 전면에 배치한 셈이다. 최적의 역량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다.당면 과제는 록인 효과 극대화…콘텐츠 강화로 체류시간 늘려야양 대표 체제에서 위버스가 풀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확보한 이용자를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하는...
플랫폼 전문가 양주일 대표가 그리는 글로벌 슈퍼팬 생태계 ‘위버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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