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평범한 팀이 됐다” 英 BBC 서튼 “스페인 중원 지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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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던 프랑스가 평범한 팀으로 보일 지경이었다. 스페인의 중원이 프랑스를 늪으로 빠뜨렸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을 가졌다.

이날 스페인은 축구에서 중원을 완벽하게 지배한 끝에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첫 결승 진출.

경기 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크리스 서튼은 영국 BBC를 통해 “스페인이 프랑스를 평범한 팀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이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는 것도 좋지만, 중원에서 밀린다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를 앞세웠으나, 스페인에 중원을 내준 탓에 효과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또 서튼은 “로드리를 앞세운 스페인이 중원에서 프랑스에게 우위를 점했다. 로드리는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프랑스는 전반에 유효 슈팅을 단 1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찬스조차 없었다. 음바페의 슈팅은 계속해 골문을 벗어났다.

또 경기 막판 뎀벨레가 유효 슈팅을 때렸으나, 이는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 막혀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점수는 2-0이었으나, 경기력에서는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제 스페인은 오는 20일 아르헨티나-잉글랜드전 승리 팀과 이번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16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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