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까 아이들과 추억 만드는 것이 정말 좋네요” 네 자녀와 함께 올스타 참가한 프리먼의 소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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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까 아이들과 추억 만드는 것이 정말 좋네요” 네 자녀와 함께 올스타 참가한 프리먼의 소감 [현장인터뷰]

LA다저스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올스타 게임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프리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참가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이틀간 정말 바쁜 일정을 소화했지만, 잠시 한발 물러서서 이런 휴식 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네 자녀와 함께한 그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들들은 이제 이게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홈런더비 때는 선수들 사인도 받더라. 나에게는 그런 순간들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나이가 드니까 잠시 여유를 갖고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 정말 좋다”며 말을 이었다.

프리먼은 네 자녀와 함께 올스타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프리먼은 네 자녀와 함께 올스타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부터 필라델피아를 찾을 일이 많았던 그는 “처음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을 때부터 이곳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경기 장소 중 하나였다”며 도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상대 팀 선수로 뛸 때는 콜 해멀스같은 투수들 때문에 경기하기 쉽지 않았지만, 매일 밤 관중석이 꽉 찼던 기억이 난다. 경기하기에도 훌륭하고 도시 자체도 훌륭하다. 오늘 레드카펫 행사 때도 팬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다음주에 원정경기를 왔을 때도 그럴지는 모르겠다(웃음). 전반적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경험이었다”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경기장에는 명예의 전당에 갈만한 선수들이 가득했고, 그 일원이라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저스틴 벌랜더, 마이크 트라웃 등 미래의 명예의 전당 후보들과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

프리먼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프리먼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브라이스 하퍼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지만, 잠시 한 걸음 물러서서 이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음미하고 깨닫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가끔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는 거 같다. 나도 벌써 17년 차인데 14년 전 첫 올스타 게임이 마치 어제 일처럼 느껴진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며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봤다.

그는 “잠시 한 걸음 물러서 생각해봐야 한다. 이 모든 것은 혼자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부모님, 친구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도움을 준 모든 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이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한번 되새겨보셨으면 한다”며 올스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 조언도 남겼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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