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의 희생자·가족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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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은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 중 한국의 많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생존자와 고인을 위하는 기도를 함께하자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제주항공 7C2216편에 탑승한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소방청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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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FP 연합뉴스]

[사진출처 = AFP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현지시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후 “오늘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슬퍼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생존한 사람, 그리고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한 기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다쳤다.

소방청 등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8분 기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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