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수 폴킴이 결혼 1년 차로서 부부 생활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8회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신기루, 폴킴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폴킴은 지난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9년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예식은 치르지 않았다.
폴킴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리끼리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자 했다. 약식도 안 했다. 그 조건으로 아내가 본인이 원하는 신혼여행을 가겠다고 해서,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폴킴은 "아내와 통장은 각자 쓰는데, 완전히 오픈돼 있는 상태다. 근데 결혼 후 5만 원 이상 돈을 쓰려면 아내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변에 밥 사거나 선물 사는 건 괜찮은데, 저를 위해 사는 건 허락이 필요하다"라며 "'처음엔 '필요한 거 편하게 사했는데', 결제 후에 '이건 왜 말 안 하고 샀어?' 하면서 시작됐다. 최근에 저희 숍 디자이너 선생님이 어떤 신발을 신고 계셨는데 너무 제 스타일이었다. 근데 아내가 '이 신발을 사고 싶으면 신발장에 있는 신발을 하나 버리고 사, 안 신는 신발 많으니 과소비다' 했다. 그래서 결국 그 신발을 못 샀다"라고 얘기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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