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끝났는데 이제 기름값이 문제…휘발유·경유 부담 다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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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폭염은 끝났는데 이제 기름값이 문제…휘발유·경유 부담 다시 커진다 폭염에 유가·환율 상승 겹쳐생산자물가 작년보다 8% 쑥시금치 51.9%·가스 11%↑유류세 인하 11월까지 연장석유제품 최고가격 다시 동결추석때 고속도로 기름값 인하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모습 [연합뉴스] 올여름 폭염에 따른 먹거리 가격 상승 여파로 8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9월에는 중동 분쟁이 재발하면서 유가 급등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겹칠 전망이다.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고,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유지하며, 추석 연휴 고속도로 기름값을 낮추기로 했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2% 올라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이 오른 데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가격이 높아진 탓이다. 생산자물가는 반등하는 모양새다. 작년 9월부터 9개월 연속 오른 뒤 7월에는 0.4%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4.1%에서 4월 7.2%, 5월 8.6%까지 가파르게 오른 뒤 6월 8.5%, 7월 7.7%로 다소 둔화했지만 반등한 것이다.특히 농산물(4.9%)과 축산물(2.8%)이 상승을 견인했다. 농림수산물은 전월보다 3.8% 상승했다. 시금치는 작황 부진으로 51.9% 급등했고, 돼지고기와 기타 어류는 각각 5.4%, 7.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가 11.0% 오르면서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도 0.4% 올랐다.문제는 유가 불안과 원화값 약세 전환이다. 달러당 원화값은 최근 1330원대 초반까지 올랐다가 다시 1380원대로 내려갔다. 이흥후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9월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도 인상돼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1~16일 평균 국제유가는 8월보다 약 29% 급등했고,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도 이달 들어 6.6% 인상됐다.정부는 유가 불안이 물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에 나섰다. 우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1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15%, 경유·부탄 25%인 현행 인하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국 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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