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년 공정안전 최하위 등급
年2회 하겠다던 합동점검, 실제론 1회만
CCTV도 없어 사고원인 규명 난항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에서 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감식에 참여한 대전경찰청 감식원은 “유의미한 증거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 전소돼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발 원인과 함께 두 차례 사고 뒤 한화에어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고체 추진제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졌다. 당시 두 차례 특별감독에서는 안전교육 미흡, 화학물질 관리 부실 등 총 568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2018년과 2019년 모두 최하위 등급인 ‘M―’를 받았다. 이후 회사와 대전시 등은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소방 당국은 이날 “점검은 연 1회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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