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의 빈소가 21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3세. 배우자 홍수환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휴전 후 상경한 옥희는 배화여중 3학년 때 고모의 소개로 가수 현미를 만난 것을 계기로, 미8군쇼 공급 업체에서 오디션을 보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고인은 1978년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홍수환과 진지하게 교제하며 딸을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얼마 가지 않아 결별했다. 이후 옥희와 홍수환은 1995년 재결합했다.
그는 지난해 신장암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투병 중이던 올해 3월에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정열의 꽃'을 열창하는 등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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