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강화' 생명보험協, 취약계층 지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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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강화' 생명보험協, 취약계층 지원 넓힌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생명보험 업계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상생·포용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령화와 경기 둔화로 가계의 위험 대응 능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재난 피해지역 지원, 전세사기 피해 청년 지원, 소상공인·취약계층 보험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 본연의 위험 보장 기능을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사업은 재난 피해 지원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산불과 집중호우, 가뭄, 폭염 등 재난 상황에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참여했다. 전국 산불·수해 피해지역과 강릉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각각 5000만원의 구호성금을 지원했다. 혹서기에는 쪽방촌 거주 취약계층에 냉방용품과 보양식 등을 담은 폭염 극복 키트도 제공했다.

청년층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생명보험협회는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사회초년생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증금 피해와 학자금 상환 부담이 겹친 청년층의 경제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보험업권 상생기금을 활용한 지원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생명보험 업계와 손해보험 업계는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상품 제공, 금융 지원, 복지 연계 사업 등에 쓰인다.

생명보험 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소상공인·취약계층 대상 상생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 가입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 위험 보장 수단을 제공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따른 생활 충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취약 노년층 대상 시니어 지원사업도 주요 과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소득 공백과 의료비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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