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대구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 13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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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3 14:16 수정2025.06.13 14:16

대구 '어나드 범어'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대구 '어나드 범어'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13일 대구 ‘어나드 범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본격 나선다. 입지 경쟁력을 갖춘 ‘하이엔드 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1(옛 대구MBC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 60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36㎡ 93가구 ▲139㎡ 30가구 ▲153㎡ 211가구 ▲156㎡ 255가구 ▲160㎡ 2가구 ▲168㎡ 5가구 ▲170㎡ 5가구 ▲226㎡ 1가구 ▲244㎡ 2가구 등 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과 2일에 각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8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 등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대구 및 경북 거주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고,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없다. 계약금을 전체 분양가의 5%로 책정하고, 중도금 60%에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한 입주지정기간을 6개월(통상 2개월)로 지정해, 잔금 납부 과정에서의 부담도 줄였다. 입주 개시일 전까지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적용한다.

대구의 부촌이라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의 1번지 입지라는 상징성을 갖췄다.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돼 있어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인근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있고,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있다. KTX와 SRT,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IC도 가깝다. 범어초교, 경신중, 경신고, 수성구청역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범어먹거리타운, 신세계백화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급화 설계도 눈에 띈다.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을 계획했다. 최상층엔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 센터, GX룸 등 운동시설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문 앞까지 가정식·반찬을 배송하는 ‘가정식 딜리버리’와 헬스케어 서비스,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문화·여가 등 예약을 도와주거나 법무·세무·컨설팅 등의 요청사항을 지원하는 비서 서비스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다다’,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아르모’ 등 고급 브랜드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황금동 600의 1 일대에 마련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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