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철거 때 나오는 쓰레기, 어디로 가나…부담 늘어난 폐기물 처리 해법은 [현장]

2 days ago 10

부동산 > 정책·산업 폐업·철거 때 나오는 쓰레기, 어디로 가나…부담 늘어난 폐기물 처리 해법은 [현장]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 자원순환 전략철거현장 폐기물 분리·재활용 체계구축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28일 한국프롭테크포럼이 개최한 제7회 산업스터디에서 강연자로 나서 건설·인테리어 폐기물 시장의 실태와 직매립 금지 시대에 맞춘 자원순환 전략을 공개했다. [안서진 기자] “폐기물이 돈이 되냐고요? 돈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영세한 업체들이 많고 영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28일 한국프롭테크포럼이 개최한 제7회 산업스터디에서 강연자로 나서 건설·인테리어 폐기물 시장의 실태와 직매립 금지 시대에 맞춘 자원순환 전략을 공개했다.건설 및 리모델링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불황과 호황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특징이 있다. 호황기에는 신축 및 인테리어 공사 물량이 늘고 불황기에는 자영업자 폐업과 사업장 철거로 폐기물이 폭증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전국 227개 기초단체장의 허가권과 단속권에 묶여 진입 장벽이 높은 데다 정가표가 없어 다단계 위탁과 중간 브로커가 성행하는 전형적인 ‘깜깜이 시장’으로 운영돼 왔다. 특히 대형 아파트 현장과 달리 상가 철거나 소규모 리모델링에서 나오는 5t(톤) 미만의 공사장 생활 폐기물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현장에서 발생하는 혼합 폐기물이 적법한 처리장을 찾지 못하면서 외곽 그린벨트 비닐하우스 등에 불법 적치되거나 의성 쓰레기산 및 해외 밀반출 사태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최근 수도권 매립지의 직매립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계가 체감하는 폐기물 처리비 부담은 급격히 늘었다. 종래 매립지로 들어가던 철거 폐기물이 충청권 등 지방의 민간 소각장으로 몰리면서 t당 5만~6만원 수준이던 매립 단가는 소각 시 15만~20만원 이상으로 3~4배 폭등했다.오는 2030년부터 전국으로 직매립 금지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시행사·시공사 및 인테리어 업계의 원가 관리에서 폐기물 소각 및 자원화 역량을 확보한 파트너선 확보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폐기물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이러한 수급 불균형에 대응해 천일에너지는 철거 현장의 폐기물을 돌(폐콘크리트), 쓰레기(폐합성수지), 나무(폐목재) 등 세 가지로 완벽히 분리·재활용하는 직거래 체계를 구축했다. 철거 후 나온 폐콘크리트는 도로공사용 순환골재로 재가공되어 건설 현장에 다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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