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버스 개조해 청년주택 활용”…與의원 제안에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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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외국도 폐선박 등 리모델링해 공급” 국힘 “청년 모욕…이런 게 주거 대책인가” 논란 커지자 與 “당 입장과 무관” 선그어 黃, 게시물 삭제하고 “아이디어 차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2026.1.6/뉴스1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7일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 임시주택으로 활용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황 의원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반발은 더욱 확대됐다.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의 보트하우스를 사례로 들며 “폐선박이나 중고선박을 리모델링해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국민의힘은 황 의원의 제안에 대해 “청년 세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는커녕 ‘개조 버스’에 들어가 살라는 것”이라며 “안 그래도 힘든 청년들을 우롱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남의 집 소중한 자식들에게 폐버스 리모델링을 주거 대책이랍시고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다른 글을 올려 “(주거 해결)아이디어를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해명 글을 추가로 삭제하고 이번엔 “주택공급책으로 ‘주교복합개발’을 제안한다”며 학교와 주택의 복합 개발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버스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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