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지역 빌로필라 마을서 발생…우크라 “비인간적 공격” 비난
수미 지역 군사 행정부는 이날 아침 빌로필리아 마을에서 “러시아의 랜싯 드론이 빌로필랴 마을 인근에서 수미로 향하던 통근버스를 충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직접 평화회담을 개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올레 흐리호로프 수미 지역 책임자는 비디오 메시지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비인간적”이라고 표현했다.러시아군은 이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 협상을 열었지만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지를 놓고 큰 의견 차이를 보여 어떤 돌파구도 찾지 못한 채 회담이 결렬됐다.
그러나 양측은 앞으로 수일 내에 1000 명의 전쟁포로를 상대방에게 송환하기로 합의했다.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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