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최고 49층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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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최고 49층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눈길

최근 몇 년 새 조식 서비스, 방문 세차, 하우스 키핑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컨시어지 서비스가 부촌의 상징이 되고 있다.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로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근 대비 높은 시세 상승까지 유도한다는 평가다.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에서 2018년 도입한 컨시어지 서비스는 강남의 개포자이, 래미안 원베일리, 원에디션에 이어 브라이튼 여의도, 고덕 그라시움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을 진행 중인 아파트들도 앞다퉈 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조식, 중식, 석식 서비스 외에도 세탁과 세차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이 아파트는 인근 시세 대비 10~20% 높은 경우가 많다. 컨시어지 서비스가 시세 상승과 직결된다는 얘기다.

컨시어지 서비스가 서울을 넘어 수도권과 지방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평택 최고층 렌드마크 아파트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은 평택 최초 비서 서비스, 가정식 배달, 방문 세차, 세무사 상담, 라이프 케어, 팻케어 서비스, 택배예약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단지 내 종로엠스쿨이 입점 확정된 교육특화 단지로 입주민 자녀 1년 무상교육 및 추가 1년 50% 할인 등 다양한 교육 혜택도 제공된다. 이 단지는 수도권 남부에서 가장 높은 49층으로 전용면적 84㎡~134㎡(펜트형 포함) 아파트 784가구와 전용 113~118㎡ 오피스텔 50실 규모다.

평택역이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GTX-C 노선 연장으로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올해 수원발 KTX가 개통되는 등 평택역과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영화관람 지원, 카셰어링, 출장 세차, 가전렌탈, 무인세탁함 등의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건설이 대전 중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선화는 컨시어지 기업인 '돕다(DOPDA)'와 협력해 쓰레기 배출 대행, 키즈 케어 서비스 등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조식 서비스와 홈 클리닝, 카셰어링, 출장 세차, 무인세탁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북 포항의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 최초로 조식 및 중식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젠 설계와 마감재 차별화만이 아니라 입주민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까지 도입해야 진정한 고급아파트가 되는 시대”라며 “다양한 커뮤니티와 생활서비스 발굴을 위해 건설사의 고심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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