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교통 체증과 주차 대란이 포착되고 있다. 자가용 소유자가 늘어나고 중국산 자동차 수입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이날 북한 평양을 촬영한 위성사진과 사화관계망서비스(SNS) 공유사진을 분석하고 평양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관광객·사업가를 인터뷰해 자가용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평양지역 호텔들의 주차장과 복합상업시설이 지어지는 락랑구역을 중심으로 자동차가 가득하고,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택시용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도 설치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북한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파란색이나 검은색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국가나 군대가 소유한 차량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이 소유한 자동차임을 알리는 노란색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을 목격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중국 브랜드 자동차였다는 전언이다.
대북 제재가 느슨해지고 법령이 개정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북한은 지난 2017년부터 자가용 개인 소유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차량 등록은 기업이나 기관 명의로만 가능해 사실상 법인차량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난 2024년 자가용 소유법을 개정해 개인 차량 등록 절차를 규정했다.
아울러 유엔의 대북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틈을 타 북한이 중국을 통해서 자동차 밀반입에 나섰다. 북한이 중국에서 들여온 자동차 물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공식 자료는 없지만, 중국의 자동차 부품 대북 수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중국의 승용차용 타이어 대북 수출량은 지난해 기준 19만3000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윤활유와 그리스 수출량도 150% 급증했다. 또 평양 시내를 담아낸 사진에서는 5자리 번호판을 단 차량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등록된 자동차 수가 1만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2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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