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유럽 산불에 '비상'…그리스 관광지서 5천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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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역대급 폭염으로 고통 받는 유럽에 설상가상으로 화마가 덮쳤습니다. 무더운데다 고온의 건조한 강풍이 불면서 그리스 유명 관광지에선 주민과 관광객 5천 명이 급히 대피했고, 독일에선 사흘째 불길이 잡히지 않아 비상입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어둠이 깔린 산등성이에 시뻘건 화염이 쉼 없이 솟구칩니다. 숲이 타들어가는 모습은 붉은 용암 지대를 방불케 합니다.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인 크레타 섬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5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 덴마크 관광객- "정말 무서웠어요. 우리는 덴마크에서 왔는데, 거기에서는 이런 산불을 본 적이 없어요." 불길이 주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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