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런티어·AMD 실적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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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5.04 13:59 수정2026.05.04 13:59 지면A16

이번주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행 상황과 고용시장 건전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은 물가 상승률과 달러당 환율이 급등하며 경제난이 심해지고 있다. 이란의 경제난이 심해지면서 양국의 2차 종전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8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주요 변수다. 고용지표가 견고한 흐름을 나타낸다면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불구하고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5만 명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전달의 17만8000명에 훨씬 못 미쳤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실업률은 4.3%로 안정적 수준으로 관측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7.7%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중 팰런티어와 AMD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상하이 증시에선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도는 52.2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6일 발표 예정인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온기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서비스업까지 확장세를 나타낼 경우 경기 바닥론에 힘이 실리며 증시도 강한 반등 동력을 얻을 수 있다.

7일 발표되는 중국의 4월 무역수지도 핵심 변수다. 시장은 수출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술주와 자원주로 자금 유입이 뚜렷해진 만큼 수출 데이터에서 첨단 제조 및 정보기술(IT) 품목의 견조함이 확인된다면 해당 섹터 중심의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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