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53)가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강하게 반발했다.
한정수는 7일 자신의 SNS에 “만약 파병한다면 무조건 대통령 탄핵에 참여할 것”이라며 “파병은 망국으로 가는 길이며 국민을 사지로 모는 국가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올린 글에서도 정부의 파병 검토를 비판한 한정수는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참전하지 않고, 우리보다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도 미국과 격렬히 싸우며 국민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 홀로 참전하는 것이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왜 우리만 참전하는가. 세계의 호구인가”라며 “젊은이들의 생명이 너희들 것이냐”고 반문했다. 지난 5일에도 “파병은 살인이자 우리 젊은이들을 희생시키는 일”이라며 정부가 파병을 결정할 경우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정수의 발언은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나왔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과 중동 지역 안정에 기여할 방안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의 중이다. 군 병력이나 군사 자산 투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국방부는 7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파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란 측은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맞서는 데 개입할 경우 전쟁 참여로 간주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했다.
반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의 자원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해외 파병에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 만큼 실제 파병 여부를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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