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PHI-501 전임상 결과 공개 이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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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30 09:45 수정2025.04.30 09:45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난치성 폐암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급등세다.

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520원(7.73%) 오른 7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2%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글로벌 혁신 항암 신약 'PHI-501'의 난치성 폐암 항암 효능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pan-RAF/DDR 이중저해제인 PHI-501은 두 표적 모두에게 강력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특히 BRAF V600E 변이 또는 DDR1 단백질이 과발현된 세포에서는 10nM 이하 IC50 수준인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PHI-501은 기존 승인 치료제인 루마크라스에 내성을 보이는 난치성 폐암에서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실제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PHI-501을 경구 투여했을 때 76%에 달하는 종양 성장 억제율(TGI)을 보이면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항암 효능이 확인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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