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유도 소파블록 ‘K-CONE’으로 해안 안전 혁신

2 days ago 6

[2026 대한민국 산업대상] 대한민국 산업대상 제조 신기술 부문


정혜정 대표

정혜정 대표

㈜양지가 ‘2026 대한민국 산업대상’ 제조 신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기업의 수상 근거는 수십 년간 해안 구조물 시장을 지배해온 테트라포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신기술을 독자 개발했다는 데 있다.

테트라포드는 해안 방파제 침식을 막기 위해 쌓는 콘크리트 블록이다. 공극률이 낮아 파력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전도되거나 파손되면 연쇄 붕괴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2019년 설립된 양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랑 유도가 가능한 소파블록 ‘K-CONE’을 독자 개발했다.

방사형 파력 분산 구조와 4면 기둥 기반 블로킹 개념을 적용해 공극률 59.7%, 안정계수(KD) 20∼25를 확보하며 설계 타당성을 검증받았다. 기술력은 공인 인증으로 뒷받침된다. 2023년 해양수산신기술(제2023-0003호) 인증으로 신규성·진보성·현장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시범구매제품 지정으로 국가공공조달 시장 진입의 발판을 확보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KRC 신기술 지정, 항만 4사·발전 6사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등도 연달아 획득하며 공공부문 확산 기반을 다졌다. 벤처기업·여성기업 등 다양한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정혜정 대표는 “K-CONE으로 대한민국 해안 안전을 지키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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