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간호사 60주년…자생의료재단, ‘하얀 천사’ 보듬은 한방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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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파독 간호사 60주년…자생의료재단, ‘하얀 천사’ 보듬은 한방 진료 재독한인간호협회 100명 초청침·약침·추나 등 한방치료 지원 자생의료재단 관계자들과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이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맞아 반세기 만에 고국을 찾은 이들을 위해 한방의료 봉사와 문화예술 공연을 열었다. 이역만리 병상을 지키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된 이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일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맞아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 100명을 초청해 ‘2026 파독 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기념행사’를 열고 한방의료 봉사와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파독 간호사들은 1966년부터 1970년대까지 낯선 독일 땅에서 고된 3교대 병동 근무를 견뎌내며 조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될 외화를 보냈다. 자생의료재단은 오랜 세월 타인의 건강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살피지 못했던 이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지난 5월 ‘파독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이 파독 간호사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행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진행된 한방의료 봉사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25명씩 4개 조로 나뉘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침·약침·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았다. 오랜 병동 근무로 근골격계 만성 통증을 호소해온 이들은 의료진과 진료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센터를 둘러보며 발전된 한방의료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 운영에는 의료진과 분당자생봉사단이 힘을 보탰다.진료를 마친 간호사들은 분당중앙공원을 산책한 뒤 한복 전달식에 참석했다. 1966년 파견 초기 현지에서 한복을 입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던 이들은 자생봉사단이 마련한 한복을 차려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젊은 날 가족과 고향을 뒤로하고 독일로 향했던 우리의 시간을 잊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료들과 함께 고국에서 한복을 입고 추억을 되새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자생윈드림관악단의 연주와 감사 꽃 전달식이 진행됐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가 간호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쓴 시 ‘하얀천사’의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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