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동행 함께 하다”…10번째 맞은 ‘따뜻한 동행 경기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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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가구에 400만~1000만 원 등 8500만 원 지원
조선호 본부장 “도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 지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은 A군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은 A군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이웃 사랑나눔프로젝트 ‘따뜻한 동행 경기 119’ 10번째 지원 대상자 14가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선정 대상자 중 한 가구를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조 본부장이 안산에 사는 고려인 가정 A 군(10·초등학생)을 찾아가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A 군은 지난달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고 현재는 재활치료 중이다. 가족 중 아버지 혼자 생계 활동을 하고 있어 A 군을 치료하는 데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조 본부장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경기 소방관들의 마음이 도민의 옆을 든든히 지키는 특별한 동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A 군을 격려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나머지 13가구는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장애를 겪고 있거나 기초생활수급 화재 피해 도민으로, 가구당 400만~1000만 원 등 모두 8500만 원이 지원된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2023년을 시작으로 모두 10차례 걸쳐 136명에게 4억3800만 원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조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원 대상자를 지속해서 선정해 도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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