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도우미’ 마인츠 이재성, 분데스리가 2경기만의 리그 첫·시즌 2호 AS…‘교체 출전’ 아우크스 설영우, 영향력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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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왼쪽 2번째)을 비롯한 마인츠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서 끝난 함부르크 원정 경기 도중 동료의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함부르크|AP뉴시스[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이재성(34·마인츠)이 시즌 두 번째 도움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7일(한국시간)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끝난 함부르크SV와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88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올렸고, 마인츠는 5-0 대승을 거뒀다. 앞서 파더보른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득점 없이 비긴 마인츠는 시원한 골잔치를 벌이며 함부르크를 잡고 1승1무(승점 4)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4-2-2-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팀이 3-0으로 크게 앞선 후반 38분 필리프 티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상대 지역에서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넘겨 받은 이재성이 재치있는 패스를 연결한 것을 티츠가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지난달 24일 크리쇼와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서 시즌 1호 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2주 만에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3경기 2도움이다. 이재성은 ‘특급 도우미’에만 머물지 않았다. 후반 43분까지 뛰는 동안 팀 최다인 3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했고, 가로채기 2개로 함부르크 수비진을 괴롭혔다. 공중볼도 3차례나 따내며 ‘중원 지킴이’의 면모도 과시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올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에 입성한 윙백 설영우(28)도 같은날 활짝 웃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쳐 4-1로 크게 이겨 개막 2연승(승점 6)으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설영우는 후반 27분 마리우스 볼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샬케04와 리그 개막전서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돼 첫 번째 볼터치로 행운의 도움을 올린 그는 프랑크푸르트전서도 오른쪽 윙백으로 부지런히 측면을 오갔으나 공격 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위험 지역에서 볼을 걷어내고, 상대 진영서 9차례 볼을 터치하는 등 빠르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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