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한학자·권성동 나란히 소환…‘정교유착 국정농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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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4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소환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조사한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의 연관성도 조사받고 있다.

특검팀은 권 의원을 이날 오후에도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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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재 구속 후 첫 소환 조사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권 의원 불출석 사유서…특검 재소환

한학자 통일교 총재(왼쪽)와 권성동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왼쪽)와 권성동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24일 소환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 한 총재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 불러 조사한다. 한 총재가 전날 구속된 후 첫 소환 조사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또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아울러 김 여사에게 건넬 목걸이와 가방 등을 교단 자금으로 구매한 혐의(업무상 횡령), 2022년 10월 자신의 원정 도박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에 대비해 윤씨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에 권 의원에게도 소환을 통보한 상태다.

지난 16일 구속된 권 의원은 18일 한차례 조사받은 후 전날 재차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앞선 조사로 혐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이에 특검팀은 권 의원을 이날 재소환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씨로부터 20대 대선에서 통일교 교인의 표와 조직, 재정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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