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불발땐 4시간 동안 발전소·교량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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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美·이란 전쟁

트럼프 "협상 불발땐 4시간 동안 발전소·교량 폭격"

입력 : 2026.04.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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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이란과 협상이 불발될 경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란은 결사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물밑 협상도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들(이란)에게 내일 오후 8시까지 시간을 주기로 했다"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밤 12시까지 이란의 모든 다리가 완전히 파괴되고, 모든 발전소가 불타고 폭발해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기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전역을 하룻밤 안에 장악할 수 있다"며 "그날이 내일 저녁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전력 90% 이상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며 테헤란 인근에 위치한 다마반드 발전소가 수도권에 전력을 주로 공급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시한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기타 인프라에 대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며 이란에 합의를 종용했다. 이란 측이 미국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상대편(이란)에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참여자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들은 협상을 성사시키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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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자정까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그들의 인프라가 폭발하고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상황을 석기 시대에 비유했다.

이란은 물밑 협상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협상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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