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수사' 역풍 맞나 … 베선트도 "엉망" 비판

6 days ag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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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 통화정책과 차기 연준 의장 임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에 착수한 데 따른 것으로, 경제계 거물들이 중앙은행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국 자산시장에서는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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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연준의장들 이례적 반대성명
공화당서도 반대 목소리 거세
차기 연준의장 임명 늦어질듯
불확실성속 1월 금리동결 우세

사진설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간 충돌이 격화되며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는 것은 물론 향후 미국 통화정책과 차기 연준 의장 임명까지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연준 본부 리모델링을 둘러싼 위법·위증 혐의로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에 착수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12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앨런 그린스펀, 재닛 옐런 등 전직 연준 의장과 재무장관을 포함한 미국 경제계 거물 13명은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검찰 권력을 이용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유례없는 시도"라며 "이러한 방식은 신흥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통화 정책 결정 방식"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번 법무부 조치에는 사실상 금리 인하를 압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만큼 당장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결정이 관심사다. 애초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단 1회로 예고한데다 지난해 3회 연속 내렸기에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을 시사한 만큼 인하 전망은 크게 후퇴한 상황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FOMC 금리 동결 확률은 95%에 달한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것은 변수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7%로 다시 2%대로 떨어졌다.

이달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 결정에도 불똥이 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후보군 중 한 명인 릭 리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를 14일 면접한다. 캐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사태로 연준 의장 지명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정부와 공화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연준 의장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톰 틸리스 의원은 "법적 사안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어떤 연준 지명자의 인준에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갈등을 중재하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의장 수사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었으며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자산시장도 살얼음판이다.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며 달러화에 대한 불신과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문제가 최대 쟁점인 상황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절실한 정부가 헛발질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 의장은 2028년까지 이사로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오히려 계속 머물 명분만 줬다는 것이다. 또 차기 의장이 임명되더라도 트럼프의 꼭두각시라는 비난 속에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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